얼마 전 충장축제가 끝난 뒤, 광주시 동구청은 추억의 거리를 상시 운:영해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내:용물도, 찾는 사람도 없:어 썰렁하기만 합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정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축제기간 관람객들로 시끌벅적하던 충장로추억의 거리에 지금은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DJ가 틀어주는 음악을 들으며 추억에 잠기게 했던 다방은 적막감이 감돕니다.
스탠드업-정경원
"동구청은 추억의 거리 상설화를 선언했지만, 축제가 끝난 지금 이곳은 소품없이 세트만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교회를 임시로 빌려 사용했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연중 운영하겠다며
상가와 골목길에 1억2천만 원을 투입했지만 결국 결국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충분한 사전 계획 없이 상설화를 추진했기
때문입니다.
소방도로가 나는 곳으로 건물 철거가 예정돼 있었지만 동구청은 이를 확인도 해보지 도 않은채 건물에 과거 미용실과 극장 등을
차려놨습니다
싱크-동구청 관계자/"소방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매입을 해놓은 상태에요, 건설과에서요. 우선은 건물 자체부터 보존할 것이냐 아니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런 방법을 토론하자고 했습니다."
추억의 거리를 장식할 소품 구입 방법을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고 예산도 없는
상탭니다
인터뷰-김예진/관람객
인터뷰-김재경/추억의 거리 상인
이처럼 추억의 거리 조성 방안이 겉돌자
최근에는 일부 상인들이 세트 철거를 요구하고 나서 상황은 더욱 꼬이고 있습니다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며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한 추억의 거리.
구체적인 방안은 물론 관련 부서와 협의도 거치지 않은 말뿐인 추진으로 행정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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