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귀중한 혈세를 피시방이나 빨래방 창업 같은 곳에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혈세는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정책자금으로 심지어 세차장을 창업하는데
까지 흘러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전라남도는 무려 수억원의 예산을 이 같은
업종에 지원하고도 청년창업을 지원하는데 업종이 뭐가 중요하냐는 반응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목포의 한 피씨방입니다.
지난해 청년 CEO육성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전남도로부터 백 70만원을 지원받았습니다.
무안 남악의 한 편의점도 같은 명목으로
전남도로부터 보조금을 받았습니다.
빨래방과 세차장, 음식점과 우유 대리점
등에도 지원됐습니다.
청년 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전남도의 정책 자금, 귀중한 혈세가
업종을 가리지 않고 흘러들어간 것입니다.
전화인터뷰-전남도청 담당자/소상공인 진흥을 통해서 소규모 창업을 하게 되는 이런 경우는 교육이 주가 되기 때문에 (업종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러다 보니 청년 창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창업을 지원한 업체 대부분이
고용 인원이 1명에 그치거나 대부분 아르바이트나 시급 직원들로 채워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처럼 청년창업자금이 눈먼 돈으로 전락하면서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동욱/전남도의원(순천3)
전라남도가 청년창업 프로젝트 사업으로
대학생과 소상공인 창업 희망자
94명에게 지원한 금액은 모두 10억원.
청년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업이라는 정책 자금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지원되고
있어 귀중한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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