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천경자 미술관 전격 휴관! 폐관임박?

작성 : 2012-11-19 00:00:00
우리나라 최:고의 여류화가인 천경자 화:백의 고흥 전시실이 갑작스럽게 문을 닫았습니다.

건물 옥상의 물탱크가 터지면서 작품을 다른 곳으로 옮긴것인데 그동안 전시실 폐쇄 논란이 있었던 만큼 고흥에서 더 이상 천 화백의 작품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07년 개관한 고흥종합문화회관내
천경자전시실

건물 천정의 판넬 곳곳이 떨어져 있습니다

지난 1일 물탱크가 터지면서 백 톤 정도의
물이 폭포처럼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있던 천화백의 작품 66점은 재빨리인근 남포미술관으로 옮겨 무사한 상탭니다

고흥군은 천경자 전시실을 무기한 휴관한다고 공고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내년초 공사가 끝나면 문을 다시 연다는 것이지만 사실상 폐관된것으로 보입니다.

고흥군과 천화백측이 그동안 빚어온 갈등이
해결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천화백측은 그동안 고흥군의 작품 부실
관리를 문제삼는등 불만이 많았습니다.

고흥군은 고흥에 짓기로한 천경자 미술관 건을 놓고 천화백측이 지나친 간섭을 해왔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양측의 갈등은 결국 천 화백의 작품을 돌려주고 전시실은 이처럼 문을 닫는쪽으로 가닥이 잡힌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고흥읍 호형리에 30억원을
들여 만들 예정이었던 천경자 미술관 건립사업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고흥군은 미술관건립을 위한 지방비는
이미 불용처리했고 국비 4억원도 반납할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고흥군청 관계자 (국비는 반납할거예요. 연말까지 반납할겁니다)

자신의 작품을 고향에서 전시하려던
세계적 여류화가나 대가의 작품을 고향에서
감상하려던 미술 애호가 모두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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