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일선 고등학교들에게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을 교육과정에 맞춰 오후 수업까지 실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정상 수업이 어려운데도 교육청이 학교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9일 일선 고등학교 에 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들에게 정상수업을 시키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7교시까지 정상수업을 시키고 오후 4시반에
하교시키라는 것이였습니다.
수시와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수시합격생들을 배려해 수능이후
오전 수업만 시키고 있던 고등학교에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학교급식이 안돼 고3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싸오라고 시키면서 학교마다 학부모들의
불만 전화에 시달렸습니다.
시교육청 홈페이지는 특별한 관리대책도
없이 정상수업만 강요하는 시교육청을
비난하는 글로 도배되고 있습니다.
일선 고등학교들도 수시합격생들과
정시준비생들이 어떻게 함께 수업이
되겠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전화인터뷰-00고등학교 진학부장/대학입시는 이미 끝나서 수시합격자가 나온 상황에서 강의한다고 잡아놓고 있으면 되겠습니까?
불만이 폭주하자 시교육청은 입시와 교육
과정 정상화 사이에서 탄력적으로 고3 수업일수를 운영하라는 뜻이 잘못 전해진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윤흥현/광주시교육청 대변인
수시2차 면접에다 논술시험 준비 등 다양한 대학전형을 준비해야하는 수험생들에게
아무런 프로그램 없이 정상수업을 강요하는 교육청이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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