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한 폐기물처리업체 옆에 있는
논의 벼 잎에서 발암성 중금속인 크롬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10여년동안 운영된 폐기물 처리업체가 의심받고 있는데 토양에서는 크롬이 검출되지 않아 수질에 대한 분석을 의뢰해 놓고 있는 상탭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나주시 봉황면의 한 폐기물 처리업쳅니다.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소각로 주변에선 악취가 납니다.
지난 7월, 폐기물처리업체 주변에서 농사를 짓던 강 모씨 논의 벼들이 누렇게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나주시가 성분 분석을 한 결과
정상적인 벼 잎에서는 검출되지 않는
중금속인 6가 크롬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검출된 6가 크롬은 도금작업에 쓰이는
물질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만성 기관지염과 폐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01년 폐기물처리업체 가동 이후
악취와 소음 등에 시달려온 인근 주민들은 폐기물처리업체가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확주/나주시 봉황면
하지만 벼 잎에 이은 토양 성분 분석에서는 크롬이 검출되지 않아 나주시가 현재 수질 성분 분석을 의뢰해 놓은 상탭니다.
인터뷰-이채주/나주시 환경관리과
나주시는 크롬 검출의 정확한 원인이
나오기를 지켜본 뒤, 결과에 따라
행정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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