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인색한 대형마트, 지역 기여 찔끔

작성 : 2012-11-27 00:00:00
대:형마트 1개가 들어설 때마다 주변 재래시장의 점:포 150개가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대:형마트들의 지역 환원은 어떨까요?

살펴봤더니 매:출의 0.2%에 불과해 그야말로 얌체 짓을 해왔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찬바람만큼이나 썰렁한 모습의
광주의 한 재래시장입니다.

인근에 대형마트가 들어선 뒤
점포들이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예전의 북적이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랩니다

<인터뷰>
" 대형마트 들어서고 장사 안돼요"

이처럼 대형마트들 때문에 곳곳에서
상권이 무너지고 있지만 이들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의 지역 환원은 생색내기에
그쳐 왔던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전남 24개 대형마트와 26개 SSM이
지난 3년 동안 투자한 지역 공익사업비는
매출 3조원의 0.2%인 59억원에
불과했습니다.


불황속에서도 올해 10월까지 8,200억 원,
지난해엔 1조 800억 원,
지난 2010년에 1조 400억 원의
수익을 올렸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얌체 짓입니다.

인터뷰/이낙연/국회의원

지역 농산물에 쓴 돈도
매출의 20%인 6천 억원에 그쳤습니다.

지역 농산물이 매출의 50%에 이르는
농협 하나로 마트와도 비교됩니다.

지역민 고용도 3,800 여명에 그쳐
한 점포당 78명에 불과했으며,
이 중 절반 정도가 비정규직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용재 /
중소상인살리기 네트워크위원장

매년 막대한 수익을 본사가 있는
수도권으로 빼돌리고 지역 공익 사업은
외면해온 대형마트.

비판을 우려해서인지 광주에 있는 홈플러스 3곳은 자료 제출 마저 거부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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