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억 원 가까운 교비를 빼돌린 혐의로
전문대학 설립자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순천의 또다른 전문대학은
수억 원의 교비를 빼돌린 정황이
포착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문대학의 잇따른 비리혐의를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광양에 있는 한 전문대학입니다.
검찰은
이 대학 설립자 73살 이 모씨를
거액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설립한 전국 5개 대학에서
99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등록금 수입을 빼돌려
다른 대학을 세우는 방식으로
문어발식 사학을 설립하고
거액의 교비를 횡령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싱크-A대학 관계자/
"재단은 학교에 간섭을 안합니다.
예결산 심의나 정책적인 결정만 하지
실질적인 운영은 총장님이하
처장님들이 합니다."
검찰은 사학재산이 2조 원으로 추정되는
이씨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는 만큼
횡령액이 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경찰은
순천 한 전문대학의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대학은 지난 5년 동안
일본에 연수원을 운영하면서
교비 4억 원을 횡령하고
개인 목적의 항공료 수천만 원을 교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싱크-B대학 관계자/
"회계상 부당한 지출이 있었다는
내용으로 수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말씀드리기가 상당히 (곤란합니다)"
경찰은
관계자 3-4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데 이어 조만간
교직원들을 상대로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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