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또 사법처리?" 화순군수 구속영장 청구

작성 : 2012-12-04 00:00:00



검찰이 건설업자에게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홍이식 화순군수에 대한 사전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세 명의 군수가 중도 낙마한데 이어

또다시 현 군수도 사법 처리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업자에게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홍이식 화순군수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홍 군수는 지난해 4월 치러진 보궐선거를 앞두고 건설 자재업자에게서 수천만 원을 받고 당선된 뒤에도 해외여행 경비 등을

지원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9월 홍 군수를 소환한 데 이어 업자 등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혐의를

상당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홍 군수는 한 업자가 선거 때

수천만 원의 돈을 썼다며 반환을 요청하는 황당한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자신을 모함하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CG

화순군은 지난 40대 임호경 군수를 시작으로 42대 전형준, 44대 전완준 군수가

잇따라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에 물러난 바 있습니다.



싱크-화순군 관계자/"역대 군수님들 다 그랬잖아요. 화순이 또 이렇게 시끄러워 지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죠"



홍 군수는 지난달 체육대회 도중 참석

인원이 적다며 공무원 5명에게 무릎을 꿇고

손을 들게 한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홍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6일 열릴 예정입니다.



스탠드업-이계혁

세 명의 군수가 잇따라 중도 낙마했던 화순군.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된 군수가 또다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사법 처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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