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도 영하로 떨어진 상태여서 출근길 불편이 예상됩니다.
광주 중앙로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현 기자 눈이 많이 내렸네요.
스탠드업-김재현 / 광주 중앙로
네, 저는 지금 광주 중앙로에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이 곳 중앙로와 충장로 등 도심은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교통혼잡을 우려해 일찍 출근길에 나선 차량들이 많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녹지 않아 거북이 운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설작업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광주시청과 각 구청은 출근길 도로 혼잡을 막기 위해 새벽부터 직원들이 나와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내린 눈은 광주, 곡성 9.5센티미터를 최고로, 담양 6.5, 화순 나주 장성 6, 순천 5센티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광주 전남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5시 40분을 기준으로 모두 해제돼 앞으로 내릴 눈의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밤 사이 기온도 뚝 떨어져 광주 영하 3.1도, 곡성 영하 3.4도, 담양 영하 3.1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전부터 눈이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눈이 그친 뒤 강한 바람을 동반한 추위는 더 매서워질 전망입니다.
특히 목포와 여수, 신안, 영광 등 해안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여서 체감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와 목포, 여수 공항 등 항공편은 모두 차질 없이 운영될 예정이지만 전남 지역 전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전남 전해상을 오가는 선박 운항은 오전까지 통제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중앙로에서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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