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서 생산된 LED광고판 조명장치
즉 LED빌보드 투광기가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메이드 인 광주라는 상표를 달고 수출된 첫 상품이지만, 실상을 알고보면 결국
남의잔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광주의 한 공장에서 조립된 LED 빌보드 투광기입니다.
기존 램프의 1/4 전력만 가지고도 똑같은 밝기의 빛을 냅니다.
수명도 3배이상 깁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 업체는
LED 투광기 300대와 LED 가로등 50대등
3억원 어치를 미국으로 수출했습니다.
인터뷰-이경재 / 삼진엘엔디 회장
"LED 투광기 수출은 커다란 성과"
광주시가 지난해 미국 업체와 5조7천억원 상당의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이뤄낸 첫 성과입니다.
하지만 아직 과제도 남습니다.
기술력을 가진 업체가 경기도 소재 업체로 광주에서는 조립만 했습니다
지역으로 많은 세금이 들어오거나 일자리가 만들어지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5조원이상의 수출 계약도
지역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는셈입니다
광주시는 첫 해외 수출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인터뷰-하태선 / 광주시 전략산업과장
"광산업 관련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
기업 유치와 생산기반 마련같은
대책이 없다면 결국 남의잔치로 전락할수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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