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침체된 충장로의 상권을
되살리겠다며 명품 특산물 전시판매장
운영계획을 내놨습니다.
주변 상인들부터 반응이 신통치 않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복과 귀금속 판매점이 늘어선 충장로 4가
동구는 이 곳에 5층 규모의 명품 특산물 전시판매장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침체된 상권을 되살리겠다는 것입니다
지난 달 8억 5천여만 원을 들여 땅과
건물을 사들였고 5억 원을 더 들여 리모델링 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인근에 이미 특산물 판매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스탠드업-정경원
"동구가 매입한 이 건물로부터 불과 십 분 거리에는 특산물 판매장이 2곳이나 있습니다."
바로 앞 지하상가의 특산물 판매장도 매출이 줄면서 직원 수도 줄이는 형편이어서
실효성이 의문시됩니다
그러나 동구청은 새로 들어설 판매장은
기능이 복합적이라고 항변합니다.
인터뷰-김강산/ 동구청 경제과장
"두 곳은 취급 품목 단순. 다양한 것을 판매하고 상인교육장과 고객지원센터도 갖추겠다."
그러나 상권 공동화를 느끼는만큼
판매장의 입점을 환영해야할 상인들도
의아해 하는 모습입니다.
싱크-충장로4가 상인/""(추후입력)
"마트처럼 규모가 커서 모든 게 다 들어와야지. 저 좁은데서 하면 뭐가 될까"
해를 넘기면 사업비를 반환해야하기
때문에 효율을 따지기 보다는 사업을
강행했다는 의심을 사는 대목입니다.
침체된 상권활성화를 위한다는 사업이
상인들에게 조차 확신을 주지 못해 결국
예산 낭비로 연결될수 있다는 우려만 키우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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