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도서관 '3자 회동'..."실질 보상·대책 마련 촉구"

작성 : 2026-01-20 21:25:41

【 앵커멘트 】
광주대표도서관 참사가 일어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유가족들은 여전히 실질적 보상이나 재발 대책 마련은 제자리 걸음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시공사, 유가족이 한 자리에 만났는데, 추후 개선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작업자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참사.

강기정 광주시장은 사고 직후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 싱크 : 강기정/광주광역시장(지난해 12월 13일)
-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관계 부서 TF를 가동해 사고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지지부진한 상황 속에 유가족들의 요청으로 발주처인 광주시와 시공사 구일건설, 유가족이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구조기술사' 없이 공사가 진행된 점을 꼬집으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유정만 / 광주대표도서관 참사 유가족
- "이 사건은 전문적으로 안전성을 검토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배치됐다면 사고가 발생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서..."

특히 갑작스러운 사고로 홀로 남게 된 유가족의 생활고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유가족들은 일상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광주대표도서관 참사 유가족(음성변조)
- "자녀 없어요. 둘이 의지하고 살았는데. 먹는 것도 힘들고. 가신 분 개죽음은 안 당하게 하고 싶어서 억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구일건설 측에도 유사 사고 사례에 준하는 보상안을 제시하고 합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광주시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관련 법 개정을 국회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양휴창
- "이번 3자 회동을 계기로 실질적인 피해 지원과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