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대형 프렌차이즈 미용실에
근무하는 일부 직원들이 하루 11시간을
근무하면서도 법으로 정한 최저 임금마져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받은 급료는 한 달에 고작 82만 원선으로 광주*전남지역
스탭프의 경우 전국 평균 임금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의 한 대형 프렌차이즈 미용실.
낮 시간인데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전국에 200여 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는 대형 미용실이지만 이 곳에서 스태프로 일하는 직원들의 급여 수준은 열악합니다.
일주일에 5일, 하루 평균 11시간을 근무하며 한 달에 받는 돈은 고작 75만 원.
시급으로 환산하면 2천 8백원이 조금 넘습니다.//
법으로 정해진 최저임금 4천860원에도 한참 못 미칩니다.
청년유니온이 전국 198개 대형 프렌차이즈 미용실을 대상으로 벌인 실태조사 결괍니다
조사결과 모든 업소에서 최저임금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의 경우 급여 수준은 전국 평균보다 더 낮았습니다.
스태프 직원의 경우 전국 평균 월급이 93만 원인 것에 비해 광주*전남은 80만 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스탠드업-김재현
"하지만 최저임금 문제를 관리 감독해야 할 노동고용청은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단속의 우선 순위에서 밀려있다보니 신경을 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싱크-노동고용청 관계자 / "주로 피씨방이나 주유소 이런 청소년 알바 같은 것만 하다 보니까 미용업계 쪽은 잘 모르겠네요."(추후수정)
청년유니온과 시민단체 등은 그 동안
제대로 다뤄지지 못했던 미용업계의 열악한 급여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정창호 / 광주청년유니온 위원장
"앞으로 여론을 모으고 근로자들의 불만을 모을 수 있도록 지역에서부터 다양한 활동 전개할 것"
고질적인것으로 알려진 미용업계의
저임금등 관행이 이번 기회에 뿌리 뽑힐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c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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