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이사회 정상화 촉구, 인간 띠잇기

작성 : 2013-03-20 00:00:00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이사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인간 띠잇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새 이사회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개방이사 선임을 포함한 학내 구성원들의 이사회 구성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대학 본관 건물 앞에 학생들이 길게 줄을 지어 서 있습니다.

구호를 외치며 손에 쥐고 있던 리본을 학내 나뭇가지 곳곳에 동여맵니다.

조선대학교 이사회의 조속한 구성과 안정을 촉구하는 총학생회 주관 행사로
학생등 천3백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김국민 / 조선대학교 총학생회장
"비리이사 재선임 안돼, 개방이사 선임, 조속하게 마무리 돼 학교 안정돼야.."

조선대학교는 또다시 이사회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정족수가 9명인 조선대학교 법인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이사 6명의 임기가 만료된 데 이어 지난 9일 남은 2명의 임기가 모두 만료돼 현재 이사회가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조속히 새 이사회를 구성해야 하지만 임기가 만료된 종전 이사들이 대부분이 연임을 하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부족한 이사 자리를 놓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김재현
"이사회 구성이 늦어지면서 이사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바라는 학내 구성원들의 요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새 이사회가 하루 빨리 구성돼야 학교가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윤창륙 / 조선대학교 교수평의회 의장
"조속하고 공정한 절차로 하루 빨리 이사회가 구성돼서 학교가 안정돼야.."

이사회 정상화에 대한 요구가 잇따르자 기존 이사회는 4월 말까지 새 이사회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개방이사 선임과 비리의혹 이사의 재선임 반대 등 다양한 요구들이 남아 있어 조선대학교의 새 이사회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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