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창조)고용환경 개선 공공부문이 앞장서

작성 : 2013-04-13 00:00:00
지역의 창조적 역량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기 위한 기획 리포트, 오늘은 광주시의 좋은 일자리 마련 방안을 살펴봅니다.

광주시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이 지난해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됐는데요 이것이, 전국의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서 일하는 송은숙씨.

송 씨 6년간 비정규직으로 일하면서 매년 연말이면 재계약 불안에 시달려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면서 60살 정년이 보장됐습니다.

ㅌ또 호봉제를 인정받아 보수인상과 휴가, 의료보험 등 준공무원 처우를 받게됐습니다.

인터뷰-송은숙 /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매년 불안했는데 이제 책임감도 더 생기고 마음 가짐이 바뀐다."

광주시 비정규직 가운데 송 씨처럼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은 모두 51명.

60세가 넘었거나 두세달 일시적으로 일하는 기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겁니다.

자치구와 산하공사공단 비정규직 직원 350여명에 대해서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도록 지도감독했습니다.

이같은 실적을 인정받아 광주시는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012년도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전국 모범 사례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정훈/광주시 창조도시정책기획관
"이번에 전국적 모범사례로 뽑혀, 앞으로도 고용환경 개선에 힘쓸 것"

공공부문이 앞장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나서면서 고용환경 개선과 좋은 일자리 창출 분위기가 민간부문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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