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 시내에도 수입 과자 매장이 늘고 있습니다.
수입 과자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국내 제과업체들이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과자값을 올리거나 과대포장을 하면서 자초했다는 지적입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 충장로의 한 수입 과자 매장.
과자를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수입과자를 찾는 소비자는 대부분 청소년과 젊은층입니다.
<인터뷰> 조하성 / 광주시 소촌동
" 가격도 싸고해서 매장이 생긴 뒤 자주 찾고 있어요."
그동안 수입 과자를 파는 곳은 광주에서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최근 2개월 사이
충장로에만 5곳이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백승구 /수입 과자 전문점 사장
"충장로에 2개월 사이에 5곳이 들어섰고,주 고객은 청소년과 20대 후반 젊은층"
백화점에서도 식품 매장의 한 곳을 수입산 과자와 초콜렛이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수입 과자가 인기를 끄는 데는
국내 과자업계들이 자초한 측면이 큽니다.
툭하면 원재료 값이 올랐다는 핑계로
값을 올리고, 과대 포장을 하면서 소비자의
외면을 받으면서 수입 과자가 반사 효과를 보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임화서/ 광주시 주월동
" 봉지만 크고 공기만 잔뜩 들어있어서
허탈하고 짜증나요."
지난 2월 수입 과자의 매출이 30%나 늘어난 반면 국산 과자 매출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곤 모두 마이너스 성장으로 나타났습니다.
(out)
잇따른 국산 과자 값 인상 속에
중간유통 과정을 생략해 가격을 낮춘 수입 과자의 도전으로 국산 과자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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