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배와 승객들을 버리고
달아난 세월호 선박직 선원 15명에 대해
전원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선박 검사를 담당한 한국선급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해운업계 전반의 구조적인
비리를 파헤치는 등 전방위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근 기자!
네, 저는 합동수사본부가 마련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선원들의 과실과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가 이어졌습니다.
기관사 손 모 씨 등 4명이 추가로 구속됐고
나머지 선박직 4명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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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도 사고 당시 승객들을 구조하지 않고
먼저 탈출한 혐의로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로써 선박직 선원 15명 전원에 대해
사법처리가 결정됐습니다.
사고 당시 운항 관련 선원들은 조타실에/
기관 관련은 선원은 기관실에 각각 모여
첫 구조선과 다음 구조선에 나눠 타고
세월호를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구조 의무를 지키지 않은
선박직 선원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다각적인 수사도
진행되고 있는데, 합수부는 크게 3가지
원인으로 압축하고 있습니디.
선체가 너무 오른쪽으로 돌았다는 것과
화물 적재상 잘못, 그러니까 화물을 너무 많이 실거나 제대로 고박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마지막으로는 떨어진 복원력을
들었습니다.
이같은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는 세월호의
안전검사를 맡은 한국선급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선급 중간 간부 2명 등 8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한데 이어 부산의 한국선급 본사를 추가로 압수수색해 안전검사와
구조변경 허가를 둘러싼 유착 등의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와 쌍둥이 여객선으로 불리는
청해진 해운 소속의 오하마나호도 구조가 변경된 사실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또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리기 위한
모의실험을 실시하기로 하고 1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감정단도 가동했습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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