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주요 의제를 살펴보는 순섭니다.
오늘 이시간에는 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하계U대회 등 굵직한 지역 이벤트를
민선6기 광주시가 어떻게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지를
짚어봅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착공 10년 만인 내년에 문을 엽니다.
개관이 반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풀어야할 과제는 산적해 있습니다.
운영주체를 결정할 특별법 개정안은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고 5개 관을 채울 콘텐츠는 아직 뚜렷한 윤곽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화전당 개관에 소극적인 정부를 상대로 지역 문화계의 목소리를 전달할 민선 6기 광주시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인터뷰-이기훈/지역문화교류재단 사무처장
"광주가 정부, 지역문화계 등을 묶는 매개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1년여 앞으로 다가온 하계 U대회를 통해 기대했던 경제효과를 낼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U대회 경제 파급효과는 2조6천억 원으로
기대되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흑자대회와 남북단일팀 등을 통해 관심을 이끌어내야 가능한 일입니다.
준비 안 된 대형 국제대회가 지방재정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봉진/광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경제적 파급효과는 경기장을 짓는 데도 있지만 사회적 서비스 등 관광 유입 효과가 크다"
내년에는 광주에서 서울을 1시간 30분대로 이어주는 KTX 호남선이 개통돼 광주의 대형이벤트에 외지인들의 접근성도 좋아집니다.
하지만, 지역의 관광 인프라와 준비 등이 지금 수준에 그친다면 향후 지역의 인력과 자본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올 한 해 광주시가 변화를 철저히 준비하지 못한다면 광주의 가장 큰 도약의 기회가 위기로 바뀔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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