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2주 앞두고 고사장 방역대책 상황 점검

작성 : 2020-11-19 20:04:27

【 앵커멘트 】
지역 내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시험이 어떻게 운영될지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실 텐데요..

고사장 방역 대책의 상황을 신민지 기자가 미리서 짚어보았습니다.

【 기자 】
책상마다 반투명한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됐습니다.

하단으로 시험지가 통과할 수 있어, 시험지를 세로로 접거나 양쪽으로 펼쳐 볼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이창훈 / 사회 과목 교사
- "학생들 나름대로 시험지를 여는 방법 등을 찾아낼 거라 생각하고요. 모든 학생들한테 똑같은 환경이 주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불만 없이 잘 해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수능 시험을 앞두고 시작된 특별 방역 기간.

약 3만 명의 광주·전남 지역 수험생들은 칸막이가 설치된 책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에 응시하게 됩니다.

수능 당일 시험장 앞에서 볼 수 있는 수험생 응원전도 금지됩니다.

▶ 인터뷰 : 장석웅 / 전라남도교육감
- "지금 이 기세를 꺾지 못하면 당장 눈앞에 닥친 시험을 안전하게 치르는 것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도 어려워질지 모릅니다."

발열 등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 확진자 등
수험생 유형에 따라 시험장도 분리 운영됩니다.

시교육청은 수능 일반 시험장 38개교마다 유증상자용 별도시험실을 마련하고, 자가격리자용 별도시험장 두 곳 등을 운영합니다.

도교육청은 수능일반 시험장 46개교와 별도시험장, 병원 등 55개 시험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시험환경 유지를 위해 감독관과 방역담당관들도 지난해에 비해 증원됐습니다.

수능을 2주 남겨두고, 수험생의 코로나19 감염 위험 노출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