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16일만에 실종자 것으로 보이는 신체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구조를 위한 작업이 하루종일 진행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민지 기자? 구조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어젯밤 실종자의 흔적을 발견한 곳에서 사람의 머리카락 등 신체 일부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고 발생 16일 만이고, 첫번째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한 지 (12)일 만의 발견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신원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붕괴 건물 27층 2호 안방 윗쪽에서 핏자국과 함께 실종자의 작업복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발견한 수색본부는 이후 내시경 등을 통한 정밀 탐색 끝에 매몰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 등 신체 일부를 확인했습니다.
남은 실종자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이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층층이 쌓인 콘크리트 잔해물들을 고려했을 때 사고 당시 실종자의 위치는 29층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지점은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라 매몰자의 구체적인 신원이나 근처에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추가 발견을 위해 구조견들이 건물 상층부에 투입돼 교차 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지반이 약하고 추가 붕괴의 우려가 있어, 작업 방법은 하부 쪽에서 진입하는 것이 아닌 28층 코어 부분의 측벽을 뚫고 진입하는 방법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를 위해 27층부터 29층까지 탐색을 위해 잔해물 제거 작업과 함께 구조대원들의 안전을 위한 서포트 지지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사고 건물 엘리베이터 내부에 구조 인력과 장비 등을 나를 건설용 리프트를 설치에 돌입합니다.
오늘부터 추가 투입된 탐색전문 구조대원 30명도 수색에 박차를 가하는 등 전방위적인 수색,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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