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어딜가나 화사한 봄꽃들이 가득한데요.
화폭에도 아름다운 봄꽃이 활짝 피었다고 합니다.
봄 기운을 가득 담은 전시회를 이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커다란 눈망울을 가진 여성의 머리 위에
백일홍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호랑나비들이 날아들자 발그레 볼이 붉게 물듭니다.
▶ 인터뷰 : 강송운 / 광주시 신안동
- "직장 생활을 하면서 봄을 느낄 기회가 없었는데 훌륭한 작품을 통해서 봄을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육각형의 타일 위에 피어난 진달래와 벚꽃, 카라가 가득한 연작은 작가가 그리는 행복한 정원의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김화영 / 작가
- "작은 알맹이들이 각자의 꽃이 되기도 하고, 레드를 보고 마음 속의 열정을 끄집어 내시고 또 블루를 보고 마음의 치유를 받는 그런 시간이 되셨으면.."
색채의 마술사 서양화가 진원장 화백은 살구꽃, 아카시아를 비롯한 봄의 풍경을 캔버스에 담아 유년시절 고향의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 인터뷰 : 심영희 / 광주시 금호동
- "젊었을 때 생각이 나고 꽃을 보니까 젊은 기분이 더 드네요 진짜 봄이 온 것 같이 기분이 좋네요."
(전환)
주말 광주 롯데갤러리에선
장용림 화백의 꽃 그림 30여 점을,
광주시립사진전시관에선 호남의 자연 풍광을 담은 지역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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