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 공사 도중 난 불로 훼손된 옛 전남도청 도 경찰국 본관을 대상으로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 안전 진단에 나섭니다.
추진단은 6일 오후 공사 현장 사무소에서 회의를 열어 도 경찰국의 구조적 안전성 등을 살펴보는 점검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외부 업체를 통해 이뤄지는 안전진단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시작되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1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도 경찰국 3층 천장 일부가 그을리는 등의 화재 피해가 심각하지 않아 복원 공사 전체 일정에는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화재와 무관한 나머지 5개 건물은 중단없이 복원 공사를 이어갑니다.
추진단 관계자는 "모든 건물에 대한 복원 공사가 중단된 것이 아닌 만큼 오는 10월 완공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다"며 "원형 보존을 최우선 원칙으로 공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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