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오직 국민과 역사의 평가만 두려워해야"

작성 : 2025-01-07 15:32:37
▲ 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최상목 권한대행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직 국민과 역사의 평가만 두려워하며, 국가를 위해 제대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것만이 공직자로서 저희들의 도리"라고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발언을 통해 "국정의 조기 안정과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협조 등 요청과 관련해, 기존의 '불응'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 기재부 관계자는 "권한대행의 입장은 제주항공 사고 수습과 민생 챙기기"라며 "정치적인 현안에 대해 언급하기보다 국정을 안정화하는 것에 우선을 두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최 권한대행은 각 부처에 국방·외교와 경제 분야에 대해서만 구체적인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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