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마비 볼 수만 없어..무거운 책임감으로 계엄"

작성 : 2025-02-03 13:37:02 수정 : 2025-02-03 14:06:56
▲ 지난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면회 온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12·3 비상계엄에 대해 "국정 마비를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무거운 책임감으로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3일 서울구치소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나 의원이 전했습니다.

이날 면회를 마치고 나온 나경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당이 하나가 돼 국민께 희망 줄 수 있는 당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여러 국제 정세, 세계 경제와 관련해서 대한민국 걱정을 많이 했다"고 윤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이번 계엄을 통해 국민이 그동안 민주당 1당이 마음대로 한, 국정을 사실상 마비시킨 여러 행태에 대해 국민들께서 알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도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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