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IA 타이거즈의 12번째 통합우승 주역을 한 명 꼽자면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KIA가 네일과의 재계약에 이어 메이저리거 투수 아담 올러와 '거포'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하며 2연패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미국 어바인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정의진 기자가 막강 외인들을 만나봤습니다.
【 기자 】
▶ 싱크 : .
- "(체인지업) 나이스 볼!"
스프링캠프 두 번째 불펜피칭에 나선 KIA의 새 외인 투수, 아담 올러입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36경기 중 모두 23경기를 선발로 소화한 올러는 힘과 기술, 경기 운영 능력 등 삼박자를 모두 갖춘 투수라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아담 올러 / KIA 타이거즈
- "피칭과 강한 정신력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올 시즌 제 목표는 궁극적으로는 팀의 우승입니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 함께 올 시즌 15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팀에 안정감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재훈 / KIA 타이거즈 투수코치
- "(네일과 올러) 두 선수가 제 욕심 같아서는 170이닝씩 던져주고 15승 가까이하면서 둘이 합쳐서 30승 해주면 압도적이죠."
올 시즌 KBO 데뷔전이 예정된 외인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메이저리그 7시즌 동안 450여 경기에 나선 '강타자' 패트릭 위즈덤입니다.
지난 2021년부터 3시즌 동안 연속 20홈런을 터뜨린 위즈덤의 합류로, 압도적인 KIA의 화력에 파괴력까지 더해질 것이란 기분 좋은 전망도 나옵니다.
▶ 인터뷰 : 패트릭 위즈덤 / KIA 타이거즈
- "제가 갖고 있는 힘과 타점을 만드는 능력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홈런 몇 개를 반드시 쳐야겠다는 건 없지만, KIA가 또 한 번 우승하는 게 목표입니다."
놀라운 회복력으로 팬들의 기대에 한껏 부응한 네일은 팀의 2연패에 보탬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제임스 네일 / KIA 타이거즈
- "제가 맡고 있는 피칭을 부상 없이 잘 해내고, 올해 또 한 번 KIA의 승리를 가져오고 싶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매우 훌륭한 팀이기 때문에 올 시즌이 좋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선발 원투펀치 네일과 올러에 이어 거포 위즈덤까지, 올 시즌을 이끌어갈 KIA의 막강 외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어바인에서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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