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사고 수습하던 견인차 미끄러져 70대 버스 기사 숨져

작성 : 2025-02-07 07:21:19
▲ 홍천서 발생한 눈길 버스 사고 현장 [연합뉴스]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출동한 견인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70대 버스 기사가 치여 숨졌습니다.

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6일 밤 10시쯤 강원도 홍천군 서면의 한 대형 리조트 인근에서 72살 A씨가 눈길에 밀린 견인 차량에 치였습니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앞선 오후 5시 15분쯤 서울로 향하던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으면서 승객 26명 중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당시 눈길 사고가 난 버스를 견인하는 과정에서 재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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