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청년들, 나라의 주인 의식 강하다는 소식 들어 다행"

작성 : 2025-02-10 13:32:52 수정 : 2025-02-10 14:05:07
▲ 7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 경찰·취재진·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들, 특히 청년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10일 서울구치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 나오고 있는 2030 청년들을 지지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을 접견한 뒤 취재진과 만나 수첩에 적어 온 윤 대통령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접견에는 김 의원과 추경호 전 원내대표, 박성민·이철규·정점식 의원이 함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접견에서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원은 "대통령께서는 이번 계엄은 헌법에 정해진 범위 내에서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는 설명을 하셨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나라가 여러 가지 위기에 있다는 대통령 판단에 기해 이뤄진 것"이라며 "헌법 절차, 범위 내에서 모든 것이 이행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대통령께서는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며 "날이 추운데 당 지도부는 중앙정부와, 의원과 각 당협은 지방자치단체와 잘 협력해서 어려운 분들, 자립청년, 영세 자영업자를 잘 챙겨달라 당부 말씀을 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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