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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보수공사 중이던 70대 노동자가 강풍에 날아온 패널에 맞고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낮 2시쯤 금산군 제원면의 한 타이어 제조업체 건물에서 지붕 보수공사 중이던 70대 남성이 1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플라스틱 지붕 패널을 고정하는 작업 중이었는데 일부 패널이 강풍에 들리며 A씨를 덮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붕 패널에 맞은 뒤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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