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이전이 잇따르면서 빛가람혁신도시가 지역의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주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의 임직원들의 혁신도시 실거주율이 여전히 낮아, 도심은 텅 비어가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빛가람혁신도시의 한 상가 건물입니다.
소규모 상가 건물이 모두 텅 비었고, 1년간 임대료 무료라는 조건까지 등장했습니다.
한전 등 공공기관 주변 몇 곳을 제외한 혁신도시 상가는 모두 임대 안내문이 여기저기 붙어있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혁신도시 협력업체들은 늘고 있지만, 실거주자들이 정체 현상을 보이면서 빈 상가만 급증하고 있습니다"
빛가람혁신도시는 한전의 에너지밸리 추진으로 올해만 100곳이 넘은 에너지 기업들이 이전협약을 맺었습니다.
나주혁신산단도 40곳 이상의 기업들이 분양을 받아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혁신도시가 산업적인 부분에서는 활성화되고 있지만, 도시 기능은 정체돼 있는 겁니다.
(CG-빛가람혁신도시 인구 변화)
현재 나주혁신도시 인구는 만 8천9백 명으로 2만 명도 안 돼 자족기능을 하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 싱크 : 혁신도시 상가전문 부동산
- "내년까지 입주하면 3만 명 정도고, 내후년에는 4만 명 정도, 내후년까지 지켜봐야 하는데 지금 현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아서 기본원리가 깨져버렸어요. 공급이 많아서"
이전기관 직원들의 실거주율이 30%도 안 돼 나타난 현상입니다.
상인들은 인구가 늘기만 기다리고 있고, 주민들은 부족한 상가에 불만이 커지면서 혁신도시의 엇박자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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