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광주,전남 청년 실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실업률 증가세가 전국 평균의 4배 가량 높게 나타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전남의 지난해 실업률은 각각 2.9%와 2.6%로 광주는 6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고, 전남은 도지역 평균치였습니다.
하지만, 청년실업률을 보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광주가 9.8%, 전남이 10.8%를 기록하며 청년들에게는 최악의 한해였습니다.
▶ 인터뷰 : 기세왕 / 호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
- "2/4분기 실업률이 11.1%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4/4분기는 8.4%로 하락했지만, 2016년 전체는 9.8% 실업률을 기록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청년실업률의 증가셉니다.
전국 청년실업률 증가세가 0.6%인 반면 광주는 이보다 4배 정도 높은 2.2%를 나타냈고, 전남도 청년실업률 증가세가 1.8%에 달했습니다.
광주의 경우,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생산라인 이전과 기아자동차의 생산 감소 등으로 청년일자리가 오히려 줄었습니다.
전남은 조선업 경기불황으로 대불산단이 큰 타격을 입었고, 석유화학 분야도 유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을 늘었지만, 생산량은 줄면서 일자리가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지역인재들이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면서 일자리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광주,전남의 청년실업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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