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올해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이 전통시장은 25만 4천원으로 대형마트보다 9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고기나 배 등은 전통시장이 훨씬 저렴했고, 최근 가격이 급등한 배추나 무, 계란 등은 대형마트가 저렴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설 차례상 28개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5만 4천원, 대형마트는 34만 1천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8%와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0월 태풍피해를 입은 겨울채소와 AI 발생 등으로 인해 무는 지난해보다 136% 상승했고, 계란이 108%, 배추가 69%, 소고기 우둔이 16% 올랐습니다.
▶ 인터뷰 : 백정순 / 화순군 화순읍
- "모든게 자고 일어나면 올라있으니 진짜 서민들 살기 힘들어요"
채소와 계란 가격이 급등했지만, 차례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대에 불과해 차례상 비용에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체 차례상 비용의 40% 넘게 차지하는 소고기 가격 상승으로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2만원, 대형마트는 3천원 가량 올랐습니다.
소고기와 배, 도라지, 부세 등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경우 대형마트보다 5만원 가량 저렴하고, 배추와 무, 계란, 쌀 등은 대형마트에서
전통시장보다 9백원 가량 싸게 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윤정 / 광주시 농성동
- "마트는 더 비싸잖아요. 재래시장 오면 다른 곳과 비교해서 살 수도 있고, 전통적인 맛도 있고"
농산물 직거래장터나 축산물 이동장터를 이용하면 10-40% 가량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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