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임기를 5개월 남겨두고 사표를 내면서 공공기관장들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물갈이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의 공공기관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국정 철학을 공유한 최적 인사 적재적소 배치//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장 인사 방침이
알려지자 전국의 공공기관장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5개 기관이 입주해 있는
광주·전남 빛가람 혁신도시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전기관 15곳 가운데,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의 임기는 앞으로 9개월,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은 2년 넘게 남은 반면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오는 9월이면
임기가 끝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10월
국정농단 사태로 송성각 원장이 물러나
원장직무대행 체젭니다.
임기가 임박했거나 공석인 기관장의
인선을 두고 해당 공기업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싱크 : 공공기관 관계자
- "연임은 가능한데, 그 이후에 연임하신 경우는 없어요. 바뀌실 것 같긴 한데요"
▶ 싱크 : 공공기관 관계자
- "자진해서 나가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성향이나 이런 정책 방향이 안 맞으니까"
역대 정부에서 공공기관이 보은 인사의 수단으로 전락한 만큼, 낙하산 기관장의 경우
교체 1순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이건철 / 동신대 교수
- "주도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적합한 인사가 됨으로써 우리 지역도 살고 이 16개 기관의 지속가능성도 담보될 수 있는 인사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불게될 공공기관장 인사 태풍에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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