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가격 부담 때문에, 장보기가 만만챦습니다.
잦은 비와 폭염으로 상추 등 채소는 물론, 삼겹살 가격도 치솟는 등, 안 오른 게 없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이번 주말 휴가를 떠나는 57살 김숙자 씨는
마트에 장을 보러 왔다가
삼겹살 값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 인터뷰 : 김숙자 / 주부
- "휴가 가는데 좀 부담스럽고, 이렇게 많이 사야되나 걱정도 되고 그렇네요"
삼겹살 1인분 값이 돼지갈비 5인분 값과
맞먹습니다//
삼겹살과 뗄 수 없는 조합, 쌈채소 값도
폭등했습니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임동익 씨가 한 달 전
1만 7천 원에 샀던 2㎏ 상추 한 박스는,
지금은 4만 2천 원은 줘야합니다.
무려 2.5배나 값이 뛰었습니다.
▶ 인터뷰 : 임동익 / 고깃집 운영
- "부담은 많이 되죠. 그렇다고 손님들한테 안줄 수도 없는 거잖아요, 고깃집에서. 그러면 손님들 항의가 들어올 것이고"
▶ 인터뷰 : 이윤용 / aT 광주전남지역본부장
-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오이, 상추 등 채소류와 더불어 삼겹살 소비가 증가될 것으로 보여 향후 가격은 강세가 이어질 것입니다. 앞으로 폭우와 폭염이 지속된다면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겹살과 쌈채소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금상추에 금겹살을 싸먹어야 할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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