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역에 기반을 둔 주요 기업들이
다투어 광주를 떠나고 있습니다.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하거나,
매각을 추진하면서 그렇잖아도 침체된
지역경제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정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이펙트>(고용안정 보장 없는 회사 매각, 결사반대!) 결사반대! 결사반대! 회사 매각! 결사반대!
동부대우전자의 국내 유일 생산기지,
광주공장이 문 닫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하면섭니다.
//
협력업체를 포함한 만 여 명의 임직원들은
생존권 투쟁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용안 / 동부대우전자 서비스노조위원장
- "3개 공장(멕시코·중국·한국)이 지금 현재 돌아가고 있는데, 1개 공장이 문을 닫을 거예요. 그게 광주공장이 될 겁니다. 만약 외국 업체가 인수했을 경우, 그게 제일 우리에게 치명타죠. 광주 지역발전에도 치명타고"
진행 중이고, 경방은 해외 이전을, 전방주식회사는 광주공장 통·폐합을 결정했습니다//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들이 다투어
'탈 광주'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지난해 삼성전자 생산라인 해외 이전 이후,
협력업체들의 줄도산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광영 / 광주경영자총협회 팀장
- "광주 쪽 중소기업 업체는 이 4개 기업(기아차·삼성전자·금호타이어·동부대우전자)의 협력업체 아니면 하청업체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로 라인이나 공장을 이전하면, 이 협력업체들은 당연히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정부 차원의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병완 /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 "광주 지역의 제조업 기반이 대폭 침체될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오는 28일 현안보고에서)여러가지 공장의 해외 이전 또는 해외 매각에 대해서 산업 정책 차원에서 한 번 문제를 짚어보고"
줄이고 떠나는 기업들이 잇따르면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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