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전남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이 서울과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혁신도시가 있는 나주와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여수시가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반투명 cg>
올해 전남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2.3%p로.
세종시와 서울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22개 시군 중 나주의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올랐는데, 혁신도시에서만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입주가 대부분 마무리 되고, 대통령이 공약한 한전공대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이호 / 공인중개사
- "여기는 매년 신입사원들이 늘어나요 또 한전 협력회사가 수백 개 회사예요. 작년에 아파트가 2억대에서 3억대로 올랐는데 앞으로도 더 오를 가능성이 있지 않나.."
▶ 스탠딩 : 이준호
- "나주 남평읍과 금천면 일대도 승촌보 에너지밸리 개발 기대 심리 등으로 최근 아파트값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나주와 함께 여수의 아파트값도 크게 올랐습니다.
올해에만 3.9%p가 올라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시군구 중 5번 째로 높았습니다.
관광도시로 유명세를 타자 투자자들이 주목하면서, 웅천지구 등에 고급 아파트가 들어섰습니다.
▶ 인터뷰 : 박성화 / 아파트 전문 공인중개사
- "여수시가 다른 시에 비해 아파트가 저렴했었고, 작년에 분양했던 (웅천지구의) 한 아파트로 인해서 (다른 아파트들도 덩달아)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오르기 시작했어요.."
반면 목포와 무안은 전국 평균에도 못미치는 1%대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KTX가 무안공항을 경유하고 흑산공항이 착공하면, 전남 서부권의 아파트값도 반등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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