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의 전통식품이자 국민 반찬인 김, 특히 전남산 김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근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데 전국 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남의 김 양식 어민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똑같은 크기로 잘린 김들이 차례로 이동합니다.
먹기 편하게 만들어진 뒤 포장지에 담깁니다.
김은 일본과 중국, 미국은 물론 독일과 영국 등 100여 개 국으로 수출됩니다. (OUT)
▶ 인터뷰 : 김태한 / (주) 선일식품 대표
- "현재 저희 회사는 일본 (수출)을 주력으로 하고요. 작년에는 중국 특수가 조금 있었고 대만, 태국 등 세계 각지의 현지인들이 우리나라 김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
김 생산량의 40%가 해외로 팔려나가면서 지난해 김 수출액은 5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김 수출 증가는 전남 김 양식 농가에도 혜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OUT)
▶ 인터뷰 : 이성필 / 진도 김 양식 어민
- "어민들도 지금 다들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익이) 좋다고, 단가가 예년보다 조금 덜 나가기는 하는데 그래도 잘 팔리니까요."
김은 국내와 일본 등지 에서는 주로 밥반찬으로 소비되지만 최근 해외에서는 간식이나 채식주의자도 먹을수 있는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일용 / 전남도 양식어업계장
- "최근 해외에서는 스낵이나 팝콘 등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서 김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남 지역 김이 전남 수산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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