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후보지 제출 마감, 치열한 장외전

작성 : 2019-01-08 19:04:53

【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한전공대 후보지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각각 3곳의 후보지를 추천한 가운데, 한전은 이달 말까지 심사를 거쳐 최종 부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한전은 나주에 있고, 한전공대는 광주에 있는 것이 상생의 길이 아니냐는 염원과 간절한 소망이 많습니다."

▶ 싱크 : 김영록 / 전남도지사
- "전라남도는 연구 중심의 대학, 한전공대와 같은 세계적인 연구중심의 대학의 필요가 절실합니다."

광주시는 남구 도시첨단산단과 승촌보 일대, 북구 첨단 3지구 등 3곳을 한전공대 후보지로 추천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나주시에서 신청한 3곳 후보지를 그대로 한전 용역사에 제출했습니다.

한전 용역사는 오는 28일까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한전공대 자체는 학생 수 천명에 작은 대학이지만 연구개발시설과 에너지기업들이 몰려들며 미니 신도시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습니다.

이런 기대감 속에 장외 유치전도 치열합니다.

광주 북구와 광산구, 장성군, 담양군은 업무협약을 맺고 첨단3지구에 한전 공대를 유치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 싱크 : 문인/광주 북구청장
- "혁신도시나 에너지밸리도 조기에 완성할 수 있는 좋은 결과물을 낳으리라 보고 있습니다."

유치 경쟁이 과열되며 광주전남 상생 분위기를 해치고 후유증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한전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심사위원 20명을 비공개로 구성하고, 최종 결과 외에 현장실사나 평가 과정은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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