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급격하게 경색되면서 광주광역시가 지방채 발행 대신 은행 대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일 올해 계획된 1,268억 원 규모의 지방채 입찰을 유찰시켰습니다.
대신 광주 시금고인 광주은행 대출을 통해 자금을 충당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방채는 6%대 금리까지 치솟았지만 대출은 여전히 5%대로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행정안전부는 이달 초 모든 지자체에 '지방채 신규 발행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채권시장이 경색된 가운데 지자체에서까지 신규 채권 물량을 쏟아낼 경우 자금 경색이 더 심해질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광주시는 올해 도시철도 2호선 공사비와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 매입 등으로 총 2,268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초 1천억 원가량만 대출을 받기로 했지만 채권시장 경색으로 전액을 대출받게 된 것입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채권시장 상황을 보고 지방채 발행이나 대출을 선택하려 한다"면서 "전체적으로 부채 증가액 자체를 줄이려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랭킹뉴스
2024-11-17 10:06
국제우편으로 마약 국내에 들어오려던 외국인 징역 5년
2024-11-16 21:26
'달리는 택시 문 열고 부수고..' 만취 승객, 기사까지 마구 폭행
2024-11-16 21:10
'양식장 관리선서 추락' 60대 선원 숨져
2024-11-16 16:42
'강도살인죄 15년 복역' 출소 뒤 11년 만에 또다시 살인
2024-11-16 16:30
4살 원아 킥보드로 때린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드러나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