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제 이들 공공기관들이 올해 얼마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역인재 의무 채용이 이달 말부터 시행되면서
지역 대학생들과 취업준비생들의 희망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은 한전과 농어촌공사를 비롯한 13곳입니다.
CG
당장 오는 3월부터 한전이 천5백여 명, 한전KPS 2백여 명, 농어촌공사가 2백여 명을 채용합니다.
한전과 한전 계열사, 농어촌공사 등 대형 기관의 올해 지역 인재 채용 규모만 해도 4백 명 가까이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CG
지난 2015년 이후 채용된 지역 인재를 보면
광주전남 지역 대학 출신이 모두 957명으로
전체의 13.9%입니다.
여기에 올핸 의무 채용 비율이 18% 이상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지역 출신 취업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5년 이상 지사 근무를 조건으로 채용하는 경우 의무 비율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예외 규정 남발 지적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윤영일 / 국회 국토교통위
- "2022년 이후 30%까지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그렇게 돼야할 뿐만 아니고 그런 지향점을 두고 당연히 추진돼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각 기관이 정한 합격 하한선에 미달할 경우 의무 채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이 있는 만큼 맞춤형 인재 양성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윤영주 /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
-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공공기관이 원하는 인재 채용 목표에 걸맞게 (인재 육성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시행,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과 지역 대학생들에게 희망과 기대감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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