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 배:추와 대파에 이어, 저:장 양파가격도 폭락해 농민들이 아우성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겨울 채:소 전체의 연쇄 파동마저 우려됩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현재 대파 한단의 시장 가격은
천 백 36원으로 이상 급등했던 지난해의
반토막 수준입니다.
저장 양파도 10Kg에 평년의 절반인
5백원대로 떨어지자 낙담한 농민들은
손해를 보면서 내다 팔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영호/무안군 몽탄면
"손해보고 팔고 있습니다."
이처럼 월동 채소값이 줄줄이
폭락한 것은 무엇보다도 산지 생산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2년전에 가을배추 파동이 일자
정부는 지난해 재배면적 확대를 적극
권장해 (C.G.) 전년보다 가을 배추는 12%, 대파는 10%, 양파 4% 늘어났습니다.
과잉생산된 월동 채소가 연쇄적으로
가격 폭락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박행덕/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의장
"정부의 무능으로 가격 폭락 폭등 반복"
채소 농민들은 전남도청 앞에서
가격 안정대책과 월동채소작물에 대한
정부의 최저 예시가를 현실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남도는 정부,농협과 협의에 나서는 등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위삼섭/전남도 원예특작 담당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또,농민단체는 다음달 2일 각 지역별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정부를 압박할
예정이어서 충돌사태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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