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이 오늘 작심한 듯 차량 5백여대를
동원해 도청 앞 4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농정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이대로 가단 몰락할 수 밖에 없다는
절박함이 행동으로 이어졌는데요
성난 농민들은 봄비를 맞으며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전남지역 6개 농민단체로 이뤄진
광주*전남 농민연대 소속 농민들이
궂은 날씨에도 전남도청으로
몰려 들었습니다.
잇따른 FTA도 모자라 사료값 인상과
벼 직불금 삭감으로 농민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싱크-이상식/가톨릭농민회 회장
"
농민들은 양파와 배추 등을 던지며
상여를 메고 도청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한때 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농민들은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기존
직불금 형태로 전액 지급하는 조례 제정과
도지사의 공개 답변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경찰 추산 천여명의 농민이
참여했고 집회차량 5백80여대가
도청 앞 편도4차선 도로를 가득 메우면서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스탠드업-이동근
"경찰은 현장에 병력 2천여명과 물대포까지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우려했던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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