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호우*강풍특보 속 최고 123mm 비

작성 : 2012-04-25 00:00:00
전남 남해안에 호우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하루 종일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쳤습니다.

여수에는 순간 최대 풍속 18미터의
강풍이 불어 돌산대교의 철심이 흔들렸고
농촌 들녁에서는 개화기를 맞은 과수
병해충에 농민들이 불안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광주방송 안승순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낮 고흥과 보성, 해남, 여수 등
전남 7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봄비 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 내렸습니다.

장흥 대덕에 123mm를 최고로 완도 119,
보성 101mm 그리고 광주에 19mm가 내렸고 특보는 오후 3시 30분에 풀렸습니다.

최근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과수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배 주산지인 나주의 경우 개화기에 비가 자주 내려 흑성병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명식/전남농기원 과수담당
"날이 개면은 흑성병 방제를 서둘러야 되겠고요. 아울러서 잎사귀가 피는 시기이므로 적성병에도 방제를 잘해야 되겠습니다"

다행히 수정이 거의 끝난 뒤에 비가 내려
착과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준 사무국장/나주배사랑 영농조합
"서리가 살짝 왔지만 꽃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고요. 그리고 비가 오기 전에 단계적으로 계속 수정을 했기 때문에 올해 착과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늘 비와 함께 여수 등 서남해안 8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 초속 18m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돌산대교를 지탱해 주는 철심줄이 심하게 흔들렸고 우산이 접혀질 정도로 거셌습니다

목포와 여수, 완도항 등에 어선들은
조업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김순철/목포시 용해동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강풍주의보도 바다에 내리고 그래서 부득이하게 오늘 조업을
못나가고 있습니다"

<스탠드 엎>
광주지방기상청은 해안 등 일부 지역에
불고 있는 초속 10m이상의 강풍이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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