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민주통합당 당선자들이
호남 정치력을 회복하겠다며 단합을
강조하는 등 목소리를 높였지만 첫 시험대인 원내대표 경선부터 파열음이 일고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에 이낙연
의원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당 대표 후보로 거론돼 온 박지원
최고위원이 원내대표에 출마했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친노, 비노의 계파를 넘어서야 한다는 이해찬 전 총리와 민주당 원로 원탁회의의 제안을 받아 들인
것입니다.
"친노*비노, 호남*비호남 그만해야...
정권교체 위해 모든 일 하겠다"
원내대표 출마를 준비해 왔던 이낙연 의원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민주적 방식을 통해 당내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특정 대선 후보가 관여된 담합이자, 당헌 당규 위반이라고 비판하고,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담양*장성*영광*함평)
"담합이자, 후배 가로막고,
호남민에 좋지 않은 일"
총선 직후 광주전남지역 당선자들이 잇따라 모임을 갖고, 호남 정치 회복을 위해
단합을 강조하며 우선 지도부 단일후보를 추진하겠다던 계획도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대선 논리에 밀려 호남이 또다시 뒷전으로 밀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낙연 의원은 오는 일요일 광주에서 지역 의원들과 모임을 갖고 향후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광주전남 당선자들도 계파나 친소 관계에 따라 이합집산할 것으로 보여,
모임 자체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 친노*비노의 밀실 담합이냐, 정권교체를 위한 결단이냐, 부활을 꿈꾸던 호남 정치권이 19대 국회 시작 전부터 또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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