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자녀들의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하려던 30대 가장이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습니다.
장난감을 싸게 판다는 인터넷 글을 보고 구입하러 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도와 도로가 핏자국으로 어지럽습니다.
33살 김 모씨가 흉기에 찔린 것은 어젯밤 10시 쯤.
37살 문모씨와 31살 조모씨는 장난감들을 보여주겠다며 김씨를 차로 유인해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데려가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문 씨 등은 어린이날 선물을 싸게 판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물건을 사기위해 찾아온 김 씨를 이곳에서 수차례 흉기로 찌른 뒤 돈을 빼앗았습니다.//
문씨 등은 도로가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가슴과 목, 배 등을 흉기에 찔려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싱크-피해자 가족 / "애들이 유치원 다니는 여자아이랑 둘째가 이제 갓 돌 지났어요. 어린이날이 오늘이잖아요. 어제 인터넷 물건 산다고 왔다가 "
문씨와 조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지내다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나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범행을 뉘우치지 않은 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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