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장애자 울린 사냥꾼, 경찰 수사 미흡

작성 : 2012-06-18 00:00:00

보성에서 인면수심의 40대 남자가

지적 장애부부의 가정을 파탄내고

모녀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같은 지적장애 가정을

대상으로 한 파렴치한 사건에도

소극적인 수사로 일관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지적 장애가족 모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48살 이모씨가 살던 보성의 한 민가입니다.



김씨는 이곳에서

지적장애인 부부와 살다 남편을 쫓아내고 모녀와 성관계를 맺은 뒤 18살인 딸과

결혼을 하려는 파렴치한 짓을 벌였습니다.



싱크-마을 주민-소문은 자자했어도 그러다말지 이런 식이지 누가 그렇게까지 엄마하고 딸하고 이렇게까지 데리고 나갈거라고는,,,



이과정에서 지적장애자 가족들은

폭행등의 피해를 입고 모두 6차례에 걸쳐

이씨를 신고했지만 경찰은 피해 확인과

법률 안내등 기초적인 수사만 반복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데다

피의자의 폭행과 협박, 갈취등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싱크-경찰 관계자-법적으로 어떻게 처벌할 근거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혀 이사람이 때린적도 없고 나는 좋았다,,,



경찰은 피의자를 귀가 조치했고

피의자 이모씨는 결국 잠적했습니다.



SBS의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성경찰서 홈페이지에는

항의의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이 저항 능력이 없는

지적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한

파렴치한 사건을 알면서도 일반적이고

소극적인 수사만을 되풀이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비난이 잇따르자 경찰이 뒤늦게

증거 보강 등 재수사에 나섰지만

이들 지적 장애 가족들에게는 씻을수 없는 피해만 남겼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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