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가
꼭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 주자들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유력 주자들이 모두 광주에서 첫 대선
행보를 시작하면서, 광주의 정치적 의미가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지난 일요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광주에서
첫 대선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문 고문은 5*18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사흘간의 광주*전남 민생행보에 나섰습니다
문 고문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탄생시켰던 광주와 전남이 세번째 민주개혁 정부 수립에도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신이 경제 사회 민주화라는 시대정신을 구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구상했던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와 공동혁신도시가 현 정부
들어 지지부진 하다며, 당초 계획대로
활기차게 추진하는 데도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8일에는, 손학규 전 대표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광주를 방문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준비되고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 )
내일은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광주를 찾아 대권행보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대선 출마 선언이 예정된 정세균 전 대표와 김두관 경남지사의 방문도 예상됩니다.
정몽준, 이재오, 임태희 의원에 이어,
지난 11일에는 김문수 경기지사 등 새누리당의 대선 주자들까지 광주를 첫 행선지로
선택했습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민주화의 상징이자 우리나라 정치사의 고비마다 중요한 선택을
해 온 광주에 여야를 막론한 거물급 정치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