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들이 여교사를 집단으로
성희롱했습니다
이들 학생들에게 출석 정지 징계 조치가
내려졌지만 학부모가 징계철회를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달 초,
광양의 한 고등학교에서
30대 여교사가 수업도중
남학생들에게 집단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학생들은 여교사의
특정신체 부위를 언급하는 등
성희롱 발언을 서슴치 않고 내뱉었습니다.
여교사가 주의를 줬지만
학생들은 입에 담기 힘든 욕설까지
퍼붓으며 오히려 더 큰 소란을 피웠습니다.
싱크-해당 여교사/
"학생들 때문에 너무나 힘들어서
학교 오기가 싫고...하루 이틀 그런게
아니고 매시간 계속 한달 정도 되다 보니깐 소화도 안되고 토하고 설사도 하고..."
학교는 재심까지 가는 논의끝에
학생 7명에 대해
출석정지 5-10일의 징계조치를 내렸습니다.
싱크-해당 학교장/"선량한 학생들 또 수업을 제대로 받고자 하는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수 없게 되고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기 때문에..."
그런데 한 학부모가
학교측의 징계가 과도하다며
징계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여
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총동문회는
학생의 전학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내걸며
학교측을 공식적으로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학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징계를 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징계를
철회할 계획은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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