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가뭄이
농산물의 작황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곧바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서민들의 장바구니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대형마트 농산물 판매 코넙니다
껑충 뛰어오른 가격에 주부들은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합니다.
인터뷰-박선희/목포시 대양동
"
무더위와 계속된 가뭄의 여파가
장바구니로 번지고 있습니다.
농작물의 작황이 나빠져 밭작물을 중심으로
농산물 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양파의 소비자 가격은 60%,
감자는 55%, 무도 40%이상 올랐습니다.
양념채소의 오름세는 더욱 커 대파는
무려 160%, 홍고추도 70%가량 뛰었습니다.
<끝>
인터뷰-최종길/대형마트 농산물담당
"
이처럼 치솟은 농산물 가격으로
음식점이나 구내 식당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급적 야채류의 비중을 줄이고 있지만
재료비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채민희/구내식당 영양사
"
더 큰 문제는 당분간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이 적다는 것입니다.
무더위에 이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
상품성이 더욱 떨어져 시장 물량이 줄어들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조기에 수입물량을 시장에 풀어
수급조절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농가의
작황부진이 극심해 가격 오름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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