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진단을 허위로 받아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온
적발됐습니다.
교단에서는 IQ 54의 정신지체 장애 교사였지만 교문 밖을 나서면 당구와 골프 등을
즐기는 신체 건강한 일반인이었습니다
방종훈 기자의 보돕니다.
IQ 54의 정신지체 3급 장애인으로 학생들에게 도덕 과목을 가르쳐 온 A 모 교사.
지난 2009년에 장애인 전형 교사 채용을
통해 교단에 서게 됐지만 이 교사가 즐겨한 것은 당구와 골프였습니다
교단과 사회 생활이 전혀 달랐던
이 교사의 장애 사실이 가짜라는 것이
3년만에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대학 4년간 평점 4.5만점에 4.02를
받을 정도로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교원 임용시험 합격이 어렵게
되자 지능검사를 어눌하게 하는 방법을
통해 정신지체 3급 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짜 장애인 등급을 통해 임용 고사 특별 전형으로 교단에 서게 됐지만 누구하나
가짜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학교 관계자/작년에 수업 발표에서 상도 받으셨다.
가르치는 것에 대해 집중하지만 개인의 문제에 대해선 (알수없다)
가짜 장애인 이면서도 장애인 혜택은
다 누렸습니다.
장애인 수당은 물론 지난 2007년 구입한 LPG 차량의 지방세를 감면 받는가 하면 군 면제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김용일/광주시교육청 교육인사팀장
감사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이 교사는 학교에 휴직계를 냈고 감사원은
광주시교육청에 교사 임용을 취소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허술한 장애 판정과 교원 채용으로
교단이 또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kbc 방종훈입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