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구속에 3번 모두 무죄를 이끌어 낸
박주선 의원이 이번에 또다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동안은 모두 무죄 판결을 이끌어 냈지만
이번에는 법원이 검찰 구형보다 높은
형량을 판결해 무죄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박주선 의원은 지난 1999년 옷로비 의혹으로 처음 법정에 섰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해 나라종금 사건으로
또한번 검찰에 기소됐지만 모두 무죄판결을 받아 처벌을 피했습니다.
지난 2004년에는 현대건설 비자금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파기환송심에서
극적으로 무죄 판결을 이끌어 냈습니다.
세번의 무죄 판결 이후 박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전국 최고 득표를 기록하며
정치적 입지가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오늘 네번째로 법원에 선 박 의원은 2년형이라는 예상보다 높은 형량을 받고도 강한 항소 의지를 밝혔습니다.
싱크-박주선 국회의원/ "정황과 추정에 의한 판결입니다. 항소해서 다퉈보겠습니다"
하지만 함께 기소된 동구청장과 기초의원, 보좌관 등 측근들이 모두 유죄를 받은
상황에서 박의원이 또다시 무죄를 이끌어 내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싱크- 오수열 /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법원에서 선거법을 강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가 큰 만큼 이번에는 무죄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또 지난 19대 총선에서 전국 최저 득표율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은 그만큼 이번 사건으로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검찰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해 그동안 검찰과 질긴 악연을 이어온 박주선 의원.
이번에는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 정가와 지역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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